정치편향성이 짙은 한국영화
정치적으로 좌편향이 매우 짙은 한국영화인 백두산은 과학적 근거조차도 매우 부실한 영화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연구와 과학적으로 분석을 잘해서 백두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였으나, 정작 행동에 임하는 것은 북한 측 인물이 훨씬 중요하며 의로운 일을 행하며 북한사람이 선한 인물로 그려지며, 북한보다도 남한의 정치적 선함과 능력치를 더 낮추어 그려놓은 영화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동맹국가인 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으로 악의 축으로 그려집니다. 이러한 점은 좌파 특유의 정치성향을 문화예술계에서 보여주는 아주 일반적인 현상으로, 약하게 작용할 때는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세뇌를 시키지만, 영화 백두산처럼 과하게 보여줄 경우 거부감이 드는 결과가 나오며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두산의 경우 폭발이 기정사실화 되어있지만 그러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폭발이라는 스토리라인을 잡았을 때, 미국이 악의 축이고 북한이 선이며 한국은 무능력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무너지고 통제가 안되며 미국과 공조하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막으려 했다면 영화의 주된 내용이 달라지고 평가가 바뀌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작자들과 배우들의 사상을 입혀 만드는 한국영화계 특유의 좌편향성으로 인해 또 다른 졸작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정치적 특수성을 입히는 것은 전 세계를 불문하고 나오는 현상이지만, 점차 한국문화와 작품이 세계에서 인정받아가는 지금, 이러한 행보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점입니다.
영화 백두산 등장인물들과 주요 스토리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을 앞세워 연기력에 대한 기대치를 잔뜩 끌어올린 백두산은, 연기력과는 별개로 설정 자체에 정치적 성향을 입히며 친북반미로 구성함에 따라 아쉬운 줄거리를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이병헌의 경우 리준평 역할의 북한 인물로, 결정적으로 희생적 모습을 보이는 북한사람입니다. 하정우는 조인창 역할로 육군 특전사이며, 전역을 앞두었으나 백두산 폭발이 임박하며 임무에 참여하는 대신 수지가 연기한 아내 최지영과 복중태아를 함께 국가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받아들이며 북한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마동석의 경우 지질학과 교수의 강봉래역을 맡았으며, 줄기차게 백두산 폭발에 가능성을 경고하던 사실상 유일한 학자로 나오며, 전유경 역할을 맡은 전혜진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써 정부와 침투조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의 핵심 스토리로는 결국 백두산이 폭발하게 되고, 그것을 막는 방법의 하나로 핵폭탄을 사용해 압력을 낮추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서 미국은 핵을 협조하지 않으니 결국 북한이 보유한 핵을 가지고 백두산의 대폭발을 막겠다는 설정입니다. 심지어 북한이 파놓은 갱도를 이용해 핵폭발을 시켜,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설정을 통해 북한의 갱도와 핵실험, 핵보유 등이 우리나라에 이로운 것이고 미국은 한국의 주적이며, 우리나라는 북한의 능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로 그려나가는 작품입니다. 대한민국의 특전사인 하정우는 전역을 앞두었기에 수많은 불만과 무능한 모습을 내는 것으로 표현하며, 대한민국의 특전사 수준을 깎아내리는데 앞장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은 마치 북한과의 친선을 위해 북을 추종하고 미국을 배척해야 된다는 억지의 당위성을 만들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와 흥행 및 시청후기
결과적으로 영화는 흥행에 매우 성공하였습니다. 매우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어 무려 73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가졌던 것에 비해 82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하였고, 스트리밍과 박스오피스 등 추가적인 수익을 통해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매우 뛰어나고 훌륭해서 많이 본 것은 절대 아닌, 운이 좋았던 이유가 같은 시기에 개봉했던 영화들이 졸작들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캣츠 등의 작품들이었던 만큼, 경쟁작이 없어 가능한 기록이었습니다. 다만, 이는 재정적으로만 성공한 것일 뿐, 정치적 편향성과 과학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 그리고 어설픈 줄거리로 인해 반응과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먼저 과학적으로는 백두산 폭발이 임박하였다고 하여 압력을 낮추는 행위를 할 경우, 과학적으로는 압력을 낮추기 위해 뚫은 구멍으로 오히려 폭발력이 분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또한 아무리 핵무기를 때려 박아 폭발시켜도, 화산폭발을 위한 구멍을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측면도 있습니다. 성향을 빼더라도 진부하고 뻔한 줄거리 역시 반전이 전혀 없던 것도 비판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화산폭발 영화나 작품에서 압력을 낮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행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바, 별로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었기에 오롯이 연기력으로만 풀어가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캐릭터 설정의 표절도 많은 곳에서 발견되었고, 친북행보를 할 때 미국이 방해하는 모습은 진부한 측면이 심하기에 비판받아 마땅했습니다. 이처럼 억지의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도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전 캐스팅 때 대본을 받았을 것이고, 소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물들임에도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배우들의 성향 역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